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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미국 선녀벌레 방제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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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에 강하고 더위에 약하다

미국선녀벌레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우리나라 겨울철 추위는 미국선녀벌레의 생존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철 날씨, 특히 폭염에 노출될 경우 생존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선녀벌레의 최적 온도는 24℃~ 28℃이지만 약 32℃이상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약충은 성충까지 발육하지 못한다고 한다.
미국선녀벌레는 국내 345종의 식물에서 발견될 정도로 기주 범위가 넓은데, 2016년 전국 60개 시군에서 발생될 정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 첫 부화부터 20일 이상 지난 후 방제해야 외래해충 동시 방제

미국선녀벌레는 연 1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알 상태로 수목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주로 부화한 약충과 농경지로 유입되는 약충 혹은 성충에 의해 피해가 발생한다. 따라서 미국선녀벌레의 월동한 알이 부화하는 시기와 월동처에서 이탈하는 시기, 그리고 포장으로 유입하는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제를 위한 중요한 정보다. 미국선녀벌레는 월동 후 봄철 평균기온이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부화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같은 날에 산란되었던 알이라도 깨어나는 시기가 제각각이라 처음 깨어나는 날로부터 약 20일 이상 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첫 부화가 발견이 된 이후 20일 이상 기다렸다가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제적기이다.
갓 부화한 약충은 이동성도 낮고, 섭식량도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통상 식물에 깨알 같은 약충들이 몰려 있는 것이 관찰될 때가 방제적기이다. 이 시기는 현재 문제 되고 있는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적기와도 유사하기 때문에 외래해충의 동시 방제도 가능하다.

■ PLS시행으로 유기농업 살충재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많은 작물에 전용 약제가 등록이 되었지만 소면적으로 재배하는 작물에 등록된 농약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식물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살충력이 우수한 유기농업자재들이 대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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