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언피해 예방 및 밑거름 요소 주는 시기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에 시달린 사과나무의 저장양분 축적이 유달리 적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과 수확 후 나무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봄철 저온으로 꽃눈피해와 낙과 피해를 연달아 본 과원에선 열매솎기를 착과가 확인된 이후 실시해 사과나무의 저장양분 소모가 많았다.
따라서 다음 해 정상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거름주기와 언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확을 마친 다음 잎이 떨어진 후 밑거름을 바로 뿌려준다. 밑거름은 보통 살포한 후 2~3개월이 지난 후에 뿌리가 흡수하는데 사과나무는 2월 상·중순부터 뿌리의 활동이 시작된다. 뿌리의 양분흡수를 증가시키려면 이 시기에 맞춰 가능한 한 빨리 밑거름을 주는 게 좋다. 또 세력이 약해진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지기 전 기온이 낮은 오전에 요소 3~5%를 잎에 살포해준다.
월동 준비를 위해선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원줄기를 신문지, 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감싸주면 좋다. 토양이 건조하면 언피해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나무에 물을 충분히 줘야 한다. 토양에 따라 관수량은 다른데, 건조하기 쉬운 사질토는 4일 간격으로 20㎜, 양토는 7일 간격으로 30㎜ 이상 주는 게 좋다. 언피해가 예상되는 나무는 가지치기를 겨울철이 아닌 3월 하순 ~ 4월 초순에 실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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